경주 황남동 ‘경북웹툰캠퍼스’ 6월 완공
옛 황남초 부지 지상 2층 규모… 이현세 만화가 초대 명예총장
경북 경주시에 지역 웹툰 창작자 양성과 만화문화 향유를 위한 공간이 마련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황남동 옛 황남초등학교 부지에 지상 2층, 800㎡ 규모의 ‘경북웹툰캠퍼스’가 6월 말 완공한다. 경북도와 경주시, 경북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웹툰캠퍼스는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옛 황남초 건물을 리모델링해 개관한다.
초대 명예총장에는 경주 출신으로 ‘공포의 외인구단’, ‘아마게돈’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이현세씨를 위촉했다.
프로그램 운영은 지난해 경주 보문에 둥지를 튼 경북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가 맡는다. 현직작가를 강사로 섭외해 웹툰 창작 기초·중급·심화과정과 멘토링 프로그램, 체험교육, 다문화주민 대상 웹툰 번역 교육,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웹툰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또 동국대·경주대·경일대 등 지역 대학의 웹툰 관련 학과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웹툰 기반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스토리자원을 활용한 웹툰 제작사업 확대도 지원한다.
다음달 10일부터 31일까지 입주작가와 입주기업을 모집한다. 입주작가로 선정되면 최대 4년간 임대료없이 창작실에서 창작활동과 웹툰제작지원사업 등에 참여할 수 있다.
□ 울산제일일보 http://www.ujeil.com/news/articleView.html?idxno=2745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