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웹툰캠퍼스
웹툰 작가 양성을 전면적으로 지원하는 웹툰캠퍼스
웹툰 작가 양성을 전면적으로 지원하는 웹툰캠퍼스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경주시와 경북도, 경북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경북웹툰캠퍼스' 조성사업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25일 경주시에 따르면 경주 옛 황남초등학교 부지에 건립되고 있는 경북웹툰캠퍼스 공사는 국비 3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15억원을 들여 지상 2층 약 800㎡ 규모로 오는 6월 말 완공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이 시설에는 웹툰 작가 양성과 웹툰 체험 및 교육을 위한 작가입주실, 기업입주실, 웹툰제작 장비(와콤 신티크 장비와 클립스튜디오 프로그램)가 구비된 교육실, 전시공간 등이 들어선다.
초대 명예총장에는 경주 출신으로 '공포의 외인구단' '아마게돈' 등으로 유명한 만화가 이현세 씨가 위촉됐다. 개소에 맞춰 초청 전시회도 개최된다.
향후 동국대·경주대·경일대 등 지역 대학의 웹툰 관련 학과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웹툰 기반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 스토리자원을 활용한 웹툰 제작사업 확대도 기대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지난해 경주 보문에 둥지를 튼 경북콘텐츠진흥원 동남권센터가 맡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주요 콘텐츠산업 가운데 하나인 웹툰산업의 인재를 발굴하고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웹툰콘텐츠로 제작해 활력 넘치는 도시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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